깎쟁이의 검소함
한국의 동네사람들이 내가 카메라의 플래쉬를 테이프로 고친 것을 보고 잘 사는 선진국사람들이 참 검소하게 사는구나 했다. 또 한편으론 떡방앗간의 박 사장은 부모한테 돈 보내 달라고 새로운 것을 사라고 그렇기도 했다. 같은 골목의 미용실 원장한테 물었더니 검소하다는 말은 베풀 줄 모르는 뜻으로 이해할 수도 있으니 그렇게 좋지 않은 말일 수도 있다. 박 사장은 나의 최근의 깎쟁이짓을 봤으면 뭐라고 그렀을까, 크게 웃은 다음에? 핸드폰 이어폰의 집게가 고장나서 뭔가 고칠 수 있는 법이 나타날 줄 알고 버리지 않았다. 맞다, 해결은 남아 있는 부분에 잘 붙는 나무발래집게였다. 이것을 알뜰팁으로 여러분께 드린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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